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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9 사당에서 성산교까지 걸어가기 (2)
- 2010/02/16 My old friends (2)
- 2010/02/08 2010.02.08
- 2010/01/27 우측 견관절 상부관절와순 파열 (2)
- 2010/01/24 신년대계 (2)
사당에서 성산교까지 걸어가기
양치기 이야기 2010/03/09 21:26
토요일.
1. 12시.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빨갱이 버스는 생소한데다 각 버스 정류장 번호판 앞에 늘어선 줄을 보니 엄두가 나지 았았습니다.
2. 가까운 찜질방에서 자고 지하철 첫차를 타고 가려고 사당역 주위를 좀 돌았습니다만 보이질 않았습니다.
3. 일단 북쪽을 향해 이수역으로 이동했는데 방향을 잘 못 잡아서 집과 반대방향인 대방역으로 갔습니다만 찜잘방에서 1시간 정도 사우나를 했습니다.
4. 다시 이수역으로 돌아왔습니다.
5.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현충원 옆을 지나 한강에 다다랐습니다.
6. 한강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왼쪽 올림픽 대교의 교통 안내판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올림픽대로, 한강대교-성산대교 5분" '집까지 5분이면 가는 거리를 뭐 하고 있는거지.'
7.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택시가 있을 법한 길로 빠지는 곳이 보이지 않아서 63빌딩을 지나 국회까지 갔습니다.
8. 새벽 4시. 서강대교. 할증이 끝났습니다. 택시를 탔습니다. 6,200원.
9. 사당에서 성산2교까지 약 3시간만 걸으면 할증도 필요 없이 택시비 6,200원이면 도착 가능하다!!
* 사우나 하고 4시까지 걸어가다 택시를 탔음:
- 총 소요시간: 4시간 20분 (도보:3시간, 사우나:1시간, 택시:20분)
- 도착 시간: 4시 20분
- 총 소요비용: 17,200원 (택시비:6,200원, 사우나:11,000원)
* 남은 거리를 계속해서 걸었다면:
- 총 소요시간: 5시간 40분 (도보:4시간 40분, 사우나:1시간)
- 도착 예정시간: 5시 40분
- 총 소요비용: 11,000원(사우나)
* 그냥 택시를 탔다면:
- 총 소요시간: 27분
- 도착예정시간: 12시 27분
- 총 소요비용: 약 16,000원 (12,700원 + 할증20% + 알파)
99. 돈은 돈대로 1,200원이나 더 쓰고, 시간은 4시간이나 더 걸리고, 다리 아프고, 춥고, 무섭고....
괜히 걸어갔어~ 그냥 택시 탈껄. 괜히 걸어갔어~~~~
객관적으로 비교해 보자
My old friends
양치기 이야기 2010/02/16 22:41
워 크래프트 3 오리지날 예약판 구매하고 받은 휴먼족 영웅
패트레이버: 약 20년 전 초등학교때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거금을 주고 산 완구. 비록 지금은 오른쪽 뿔도 하나 사라지고
가운데 마크도 사라졌지만 뒤쪽 버튼을 누르면 양쪽 어깨에 불도 깜빡이고 사이렌도 울린답니다.
에반게리온: 약 8년 전 자주 가던 멀티 쇼핑몰에서 구매한 에반게리온 히로인 피규어 3종 세트와 아스카 수영복 큰 사이즈.
하록선장: 약 8년 전 대구 동성로 길 가에서 팔던 싸구려 피규어. 당시 레어템이라는 말에 선듯 샀는데
지금 보니 영 허섭스러운 피규어.
기타...
초등학교때 샀던 건담 센티넬 시리즈와 1,000원짜리 고무 건담 시리즈 등은 집에 여전히 봉인 중.
+큰맘 먹고 산 게스 청바지. 사이즈 교환하고 드라이 맡기고 입으려고 했더니 그새 5천원 D/C
2010.02.08
양치기 이야기 2010/02/08 22:51
1. Rainy Mood
며칠 전 인터넷에서 알게된 사이트인 '비오는 날 같은(Rainy Mood)'.
때때로 늘상 즐겨 듣는 음악이 소음으로 들릴때 들려 볼 만한 사이트입니다.
비오는 소리, 멀리서 천둥 치는 소리, 숲 속에서 새 지저귀는 소리가 15분 간격으로 반복되며 비오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밤에 잘때도 낮은 소리로 틀어 두면 정말 비오는것 같습니다.
이 일정하게 나는 빗소리가 사람을 편안하게 해 준다는 말을 어디서 줏어 들은것 같은데...
2. Gloomy Mood
지난 주 월요일 부터 오늘까지 내내 사고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신중하지 못하고 덜렁대는 성격 탓에 중요한 부분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으킨 사고는 정말 내가 나 자신도 질리게 할 정도입니다.
뭐, 그렇다고 풀죽어 있는 모습을 흘리고 다니진 않았습니다만 내 머릿속 긴장의 나사를 살짝 더 조일 필요가 있습니다.
3. 오늘의 회화
A: Hello, Mr Y. How are you doing?
B: I was just about to call you.
A: Really? What did you want to talk about?
B: I have a question about our homework.
우측 견관절 상부관절와순 파열
양치기 이야기 2010/01/27 22:08
작년(2009년) 초 잘 하지도 못하는 접영을 한답시고 무리를 했는데 어깨가 불편하더니만 작년 가을 이삿짐 운반을 돠주고 난 다음부터 오른쪽 팔을 움직이는게 불편하고 밤이면 쑤셔왔습니다.
이후 관절 전문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의 간단한 확인 후에 어깨 연골이 파열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MRI로 정밀 검사를 했더니 좀 심각하다고 하시더군요.
어깨뼈에는 팔뼈가 빠져 나가지 않도록 연골이 감싸고 있는데 이 연골이 어깨뼈와 벌어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벌어진 부분이 두 군데인데다 저의 어깨뼈가 선천적으로 기형(?)인지 어깨뼈쪽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이 어깨 근육을 상하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추측컨데 왼쪽 어깨 역시 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셨지만 이 기형은 큰문제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입원하여 어깨의 네 곳에 구멍을 뚫어 찟어진 곳을 치료하고 튀어나온 뼈 부분을 둥글게 갈아 내셨다고 했습니다.
뼈와 연골은 뼈에 나사를 박고 그 나사에 실을 달아 연골과 함께 묶었다고 합니다.
3주 후에 어깨 봉합 실밥을 풀고 6주 후에 팔 보조기를 풀라고 하셨지만 날씨가 너무 추운탓에 3주 후에 보조기를 벗어 버렸습니다.
수술 자체가 연골까지 힘줄을 뚫어야 하고 또 뼈에 고정장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동안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제 수술한지 한달 반(6주)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부터 어깨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웬만큼 크게 무리하지 않는 이상 봉합 한 곳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만 잠을 설칠정도로 아파 오니 괜시리 걱정이 되어 곧 다시 방문을 할 계획입니다.
사실 통증이 심해지고 나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최근 시작한 조깅(아침 저녁 각 1시간씩)이 너무 무리한 건가?
연초에 부쩍 늘어난 술자리 때문에 염증이라도 생긴건가?
술취한 친구녀석 어깨에 매고 택시에 태워 보냈을때 잘못된 건가?
등등등..
다시 수술 날짜 잡고 수술하고 불편한 생활을 하는게 너무 번거롭습니다.
아무튼 별 탈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원합니다.
그냥 술 좀 마셨다고, 그냥 친구 좀 매고 다녔다고 잘못될 만큼 허술하게 수술하신건 아니시겠죠?
+팔을 흔들어야 하는 조깅 대신 싸이클링으로 바꿨습니다. 50분간 쉬지 않고 달리면 숨이 덜 찬 대신 허벅지와 엉덩이가 터질 것 같습니다.
+회사 동생넘이 자꾸 와우를 함께 하자며 꼬십니다. 세나리우스 서버에서. 목표대로 6개월 내에 70kg까지 감량하면 컴퓨터를 새로 사고 난 다음 다시 시작한다고 다짐에 다짐 중입니다.
+오늘은 정말 정말 일기를 쓴 것 같습니다.
1. 육체적 건강
6개월 내에 70kg까지 감량하고자 합니다.
2주 전 시작 당시 77kg 이었던 몸무게를 6개월 내에 70kg까지 조절해서 체지방과 허리 둘레를 줄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회사 건물에 있는 헬스장에 6개월 등록했습니다.
헬스만 하는데 한 달에 6만원 꼴이라 비싼 듯 하지만 회사와 같은 건물이라 새벽에 운동하고 느긋하게 샤워하고 사무실로 갈 수 있어서 좋고, 또 퇴근 직후 바로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퇴근 이후 시간에 따라 커져만 가는 '미루기즘'을 떨치기에도 좋습니다.
게다가 헬스장 건물 자체가 따뜻하기 때문에 벌벌 떨면서 옷을 벗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침마다 꾸준히 다닐 수 있게 하는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3주째 접어 들고 있는데 매일 아침엔 기본이고 약속 없는 저녁에도 달리고 있습니다.
만약 아침에 늦잠을 잔 대다 저녁에 약속이 있는 날이면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을 해서라도 1주일 5일 운동을 빠짐없이 채우고 있습니다.
이 다짐에는 나 자신에게 주는 상품도 걸려 있습니다.
6개월 이내에 70kg까지 감량에 성공한다면 내가 갖고 싶은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려고 합니다.
조금은 사치스러울지 모르는 경품이긴 하지만 작은(?) 재미라고 생각하렵니다.
2. 정신적 건강
매주 한 권씩 책을 읽고자 합니다.
그래서 작년 연말부터 '신'을 읽고 있습니다.
총 6권인데 삼국지를 읽을 때 만큼 흥미진진합니다.
이 작가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어떤 분은 이 책에 대해 그저 기존에 존재하던 여러 신화나 이야기들을 엮은 것 뿐이라고 하시지만 전 그런 이야기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어 놓았다는 자체가 더 놀랍습니다.
그런 면에서 재치가 있다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3. 기타
주말에도 8시 이전에 기상하기.(휴일을 길게 놀기 위해)
주말마다 청소하기.(당연한 일이 당연해 지도록)
많이 걷기.(퇴근할때는 걷기)
금연하기.(술 마실때 흡연자가 있을 경우에는 예외)
자격증 따기(정보관리기술사에 대해 공부하기)
